발칸 사격 어둠 가르며 불 뿜었다

입력 2024. 10. 27   13:47
업데이트 2024. 10.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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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백령도 일대서 훈련
야간 방공무기 운용능력 완비 목표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 장병들이 지난 24일 야간 자주발칸 대공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인우 상사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 장병들이 지난 24일 야간 자주발칸 대공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인우 상사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이 발칸 실사격을 하며 방공무기 운용능력을 끌어올렸다.

여단 방공대대는 지난 24일 백령도 일대에서 야간 대공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방공무기 운용능력 완비를 목표로 실전적인 방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에 진행됐다.

부대는 적 항공기 출현 상황 등을 부여한 가운데 탐지·격추까지 절차를 숙달하며 실전성을 더했다. 장병들은 이날 자주발칸 3000발을 실사격하며 대공사격술 수준을 향상했다.

발칸 운용요원 김충한 하사는 “훈련을 통해 취약시간대 적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며 “빈틈없는 대공방어태세를 확립해 적을 격멸하고 서북도서를 절대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여단은 대공사격뿐 아니라 박격포, 현궁 등 공용화기 평가 사격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격능력 향상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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