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분 찾는 그날까지 최선”

입력 2024. 10. 24   17:20
업데이트 2024. 10.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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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설명회’
국가적 과업 알리고 국민 공감대 확산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기관 감사장도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24일 열린 인천·경기 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에서 유가족·참석자들에게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24일 열린 인천·경기 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에서 유가족·참석자들에게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4일 인천광역시 카리스 호텔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과업을 알리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국민적 참여·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경기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관·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청, 서울시 강동보건소, 중앙보훈병원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로 시작됐다. 이어 △사업 추진 경과 및 현황 소개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향후 사업 계획 △기관별 협조 사항 △질의응답 등이 전개됐다.

국유단은 특히 행사에서 유가족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으로 유가족의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하루빨리 국군 전사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유해발굴 유품과 발굴 현장 사진을 전시하며 유가족들이 유해발굴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유가족분들에게 가족 잃은 슬픔을 다 위로해드리진 못하겠지만,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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