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장 지배할 능력 갖춘 국민의 군대 도약할 것”

입력 2024. 10. 22   17:08
업데이트 2024. 10.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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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육군2작전사 현장 국감
예산 지원·병력 수급 문제 등 질의
고창준 사령관 “역할 충직하게 수행”

 

고창준(맨 앞줄) 육군2작전사령관이 22일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현장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고창준(맨 앞줄) 육군2작전사령관이 22일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현장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고창준 육군2작전사령관이 “미래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한 전투형 군대, 국민의 군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 사령관은 22일 2작전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장 국정감사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사령관은 “2작전사는 광범위한 책임지역에 비해 부대 편성과 장비가 다소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대내외적 안보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주어진 여건과 특성에 맞춰 역할을 충직하게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처 착안하지 못했거나 여러가지 제한사항으로 인해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고견을 듣고 적극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국정감사에서는 예산 지원과 병력 수급 문제를 확인하는 의원 질의가 다수 나왔다.

의원들은 2작전사가 국토의 70%를 담당하는 만큼 충분한 예산 지원과 첨단과학화 장비 등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2작전사는 6800여㎞에 이르는 해안선에서 경계 작전을 수행하며, 대침투·대테러 임무와 국가 및 군사주요시설 방호를 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방위사업청 주도로 2작전사 예하부대의 구형 무기체계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제2작전사 편제장비 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식별된 △개인화기 △박격포 △FM 무전기 등 소부대급 전투장비 19개 품목이 교체된다. 이 가운데 구형 M2 기관총을 대체하는 12.7㎜ K6 기관총 등 15개 품목은 오는 2025년까지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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