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질서·화합 정신으로 4대 개혁 완수 힘 돼주길”

입력 2024. 10. 17   16:46
업데이트 2024. 10. 17   16:51
0 댓글

윤 대통령 ‘바르게살기운동 대회’ 참석
“국가 위기에도 가짜뉴스 끝없이 생산
연금·노동·교육·의료 개혁 완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전국 회원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현직 대통령이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2년 연속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기회와 동시에 도전들이 앞에 놓여 있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인구 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며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반개혁 카르텔의 저항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성과 보고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환영사, 김상훈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포장 수여, 축사,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국민훈장 모란장), 윤장훈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 명예회장(국민훈장 동백장), 김상동 충청북도협의회 수석부회장(국민훈장 목련장) 등 13명이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윤 대통령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1989년에 설립돼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는 국민운동단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등에서 약 8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