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와 즐거운 순간 ‘찰칵’…행복한 부대 만들기 앞장

입력 2024. 10. 17   17:06
업데이트 2024. 10. 17   17:24
0 댓글

육군39보병사단 용호여단
한 달간 ‘행복 사진 콘테스트’ 개최
우수작 9편 선정…휴가·상금 포상

 

육군39보병사단 용호여단이 주관한 행복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사천시 지역대 출품작.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 용호여단이 주관한 행복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사천시 지역대 출품작.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 용호여단은 17일 최근 한 달여 동안 행복 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예비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콘테스트는 화합·단결하는 부대를 조성하기 위해 ‘행복’ ‘가족’을 주제로 했다. 용호여단 예하 54개 예비군 지역대·기동대·중대 소속 장병들은 부대별로 팀을 이뤄 33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용호여단 참모부·직할대 장병과 군무원 투표를 거쳐 9편의 우수작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들이 손을 잡고 활짝 웃는 사진을 공모한 경남 사천시 지역대가 차지했다. 용호여단은 우수작에 선정된 예비군부대에 상금과 포상 휴가를 수여했다. 참가한 모든 장병에겐 출품작을 인화해 액자로 선물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천시 지역대 백규열 병장은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사실이었다”며 “예비군지휘관과 전우들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더 가까워졌고, 소중한 추억뿐만 아니라 좋은 결과까지 얻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종성(대령) 용호여단장은 “행복이 오지 않으면 직접 만나러 가면 된다. 이번 콘테스트가 행복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 돼 참여한 장병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화단결의 힘으로 상호 존중하고 행복한 부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