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으로부터 안전하게…방호시설 장병 교육 활성화

입력 2024. 10. 16   17:01
업데이트 2024. 10. 16   17:04
0 댓글

육군공병학교·방호시설학회 협약
군내 시공·유지·관리 전문가 양성

육군공병학교가 사단법인 한국방호시설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성을 구현하는 방호시설에 대한 장병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공병학교는 16일 “국내 유일의 방호시설 관련 학술단체인 방호시설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방폭/방탄, 화생방, 전자기파(EMP) 방호시설의 시공과 유지·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시방 및 시설기준 등을 상호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연구 인력과 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 성과 공유 △최신기술동향 등 정보 교류 △방호전문가 초빙교육지원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병학교는 2018년부터 군내 중요시설 방호 필요성을 인식하고 방호시설관리자반 교육과정을 개설해 화생방 및 EMP 방호시설 직무보수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호시설을 연구하는 학술기관으로부터 방호시설 기술력과 국방정책연구 전문컨설팅을 얻고자 마련됐다.

박홍근 방호시설학회장은 “방호시설에 관한 국방정책 연구 및 군 전투력 발전 자문활동 등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방호시설의 전문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호(전문군무경력관 가군) EMP 방호시설교관은 “방호시설학회와의 기술 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군내 방호시설 시공 및 유지·관리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