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청평초 출신 호국영웅 헌신 되새겨

입력 2024. 10. 14   17:28
업데이트 2024. 10. 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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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11일 청평초등학교에서 개최한 6·25전쟁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11일 청평초등학교에서 개최한 6·25전쟁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은 1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초등학교 출신 호국영웅을 위한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지난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평군 지역 학교에서 명패 증정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완석(대령) 비호여단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지역 내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청평초 교직원·재학생·동문회원, 지역 주요 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에 전달된 명패에는 청평초 출신 참전용사 25명의 최종 계급과 이름, 군번이 새겨져 있다. 특히 사단은 유가족에게 증정용 명패와 꽃다발을 전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6·25의 노래’를 합창하며 전쟁이 남긴 교훈과 참전용사의 헌신을 되새겼다.

임 여단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충정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참전용사 명예 고양은 물론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호국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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