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5사단, 북 쓰레기풍선 소재로
군악대 밴드 공연 함께 실시 큰 호응
육군25보병사단이 격오지 장병들의 대적관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단은 지난 11일 전방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경계부대,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신전력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교육 중 군악대 밴드 공연을 함께 실시해 장병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올해 부대 개편으로 사단이 전군 최초로 3개의 GOP 대대를 보유함에 따라 교육 대상도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쓰레기풍선 도발이 지속되자 사단은 장병들의 ‘즉·강·끝’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정신전력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신전력 TOP 교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경태 대위를 비롯한 사단 정훈장교들이 ‘풍선’을 소재로 한 전문성 있는 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대적관 확립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사단은 오는 18일까지 교육을 계속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상승대대 정승환 상병은 “군악대 공연과 함께 듣는 교육이 더욱 와닿았다”며 “남은 군 생활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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