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거슬러 극한에 오르다

입력 2024. 10. 14   16:47
업데이트 2024. 10.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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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산악극복훈련 화보

아슬아슬 로프 하나에 의지 

암벽 넘어 한계 넘어 정상 정복
진짜 특전사로…

전국 곳곳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이다. 단풍 색깔만큼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명산을 찾는 장관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에게 산행은 계절에 맞춰 옷을 바꿔 입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장병들에게 산행은 다른 의미다. 적지 종심에 침투했을 때 눈에 띄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기동로이자,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다.

단풍을 감상하는 낭만이나 경관에 감탄할 여유는 사치다. 이를 증명하듯 특전사 귀성부대 악어잇빨대대 장병들의 산악극복훈련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진지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산악지형을 바라보는 장병들에게서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느꼈다.  글=배지열/사진=김병문 기자

휴식시간에 물을 마시는 훈련교관.
휴식시간에 물을 마시는 훈련교관.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악어잇빨대대 장병이 지난 10일 화산훈련장에서 진행된 산악극복훈련 중 로프 하나에 의지해 하강하고 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악어잇빨대대 장병이 지난 10일 화산훈련장에서 진행된 산악극복훈련 중 로프 하나에 의지해 하강하고 있다. 

 

암벽 위에서 훈련을 준비하는 모습.
암벽 위에서 훈련을 준비하는 모습.

 

하강에 앞서 아래를 응시하는 장병.
하강에 앞서 아래를 응시하는 장병.

 

하강훈련을 하는 악어잇빨대대원들.
하강훈련을 하는 악어잇빨대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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