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화랑대 국제 심포지엄’
석학과 국제 정세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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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육사)는 지난 11일 교내 충무관 강당에서 ‘인구절벽, 불확실성, 그리고 국가안보’를 주제로 ‘제24회 화랑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화랑대 국제심포지엄은 198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안보전력, 민·군관계, 첨단무기체계, 전자전·사이버전 등 군 정책과 군사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권위 있는 학술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스라엘, 대만, 일본 등 국외 전문가와 전성대(소장) 동원전력사령관, 주광섭 국방부 국방혁신기획관, 김정수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유무봉 국방부 미래혁신특별보좌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사관생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구절벽과 불확실성 시대에 국가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깊이 있는 토의와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1부 개회식은 정형균(소장) 육군사관학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의 영상축사, 석학 초청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석학 초청 대담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김지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담에서는 중동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전쟁과 11월 미국 대선, 쓰레기풍선과 핵실험 준비 정황 등 북한의 안보 위협이 대한민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
2부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세션은 ‘인구절벽 국가의 병력모집과 유지’를 주제로 인구절벽을 마주한 국가들의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일본 예이키 아쓰시 야스토미 교수, 대만 국방안보연구소 이수오 쳉 박사, 육사 김인수 교수가 각각 일본·대만·대한민국의 인력모집과 징병 개혁을 분석했다.
‘전쟁 중인 국가의 징병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2세션은 현재 전쟁 중인 국가들의 징병 현황과 이들 국가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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