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에 첨단과학기술 적용 방안 토의

입력 2024. 10. 08   17:21
업데이트 2024. 10. 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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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 ADD·KAIST와 세미나


8일 열린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에서 강정호 잠수함사령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8일 열린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에서 강정호 잠수함사령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는 8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해양기술연구원, KAIST 안보융합원과 ‘2024년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강정호(소장) 잠수함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필승해군 4.0’ 구현을 위한 잠수함 과학기술 동향 식별 △군·산·학·연 연계를 통한 첨단기술 기반의 잠수함 작전·전술 발전 도모 △첨단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했다.

세미나에선 첨단과학기술 소개와 잠수함 분야 접목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한재흥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이 ‘군집위성을 활용한 해양영역인식(MDA) 발전방향’에 대해, 고학림 호서대 해양IT연구소장이 ‘군집 수중드론 운용통신 활용 방안’에 대해, 이동훈 ADD 해양기술연구원 팀장과 노형석(소령) 93잠수함전대 선임참모가 ‘미래 수중통신 기술 발전을 고려한 유·무인 수중전력 운용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양창섭 ADD 해양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잠수함 수중 전자기 스텔스 기술’을, 서태일 ADD 해양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차원 정밀 표적문제해결 발전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잠수함 전력 발전과 미래 기술 적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사령관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잠수함부대의 눈부신 발전은 미래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관련기관이 걸음을 맞추며 동행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잠수함 과학기술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필승해군 4.0’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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