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 절대 사수…통합방위태세 향상 머리 맞대

입력 2024. 10. 09   13:31
업데이트 2024. 10. 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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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방위사령부, 안보세미나
민·관·군·경 관계자 등 150명 참석
통합방위작전 중요성 인식 공유

 

8일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김홍일홀에서 열린 '메가시티 수도 서울 안보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8일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김홍일홀에서 열린 '메가시티 수도 서울 안보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는 8일 사령부 김홍일홀에서 미래 수도 서울 통합방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메가시티 수도 서울 안보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수방사를 비롯해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한국국방연구원(KIDA)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통합방위태세 향상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수방사는 미래 수도 서울의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과 빈틈없는 방호태세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최근 전쟁 양상과 미래 전장을 주도할 전자기스펙트럼의 중요성, ‘디펜스 서울(Defense Seoul) 2030’ 추진 계획을 통한 서울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 서울 기능 유지를 위한 군사적 지원방안 등에 관한 기관별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와 북한 핵 위협 현실화에 따라 수도 서울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민방공 경보체계 개선, 대피시설 보강, 국가 중요시설 대드론체계 구축 연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관·군 협력 차원에서 수방사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흥모(대령) 수방사 작전계획처장은 “이번 안보 세미나를 통해 미래 메가시티 수도 서울의 도시기능 유지와 통합방위작전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인식하고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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