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유도탄… 불발 상황 처리능력 향상

입력 2024. 10. 07   17:03
업데이트 2024. 10. 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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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미사일방어사, EOD 대응훈련
15비와 협력, 2단계 상황 진행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EOD팀 장병이 패트리어트 유도탄 폭발물 처리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EOD팀 장병이 패트리어트 유도탄 폭발물 처리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미사일방어사)는 7일 예하 8451부대에서 패트리어트 유도탄 폭발물처리(EOD) 대응훈련을 전개했다.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EOD팀과 협력한 이번 훈련은 미사일방어사가 추진하는 3단계 EOD 상황조치 훈련 가운데 2단계에 해당한다.

지난 8월 실시한 1단계 훈련은 비행단 내 급조폭발물 상황을 가정했다. 이번에 이뤄진 2단계 훈련에서는 비행단 외부 독립포대에서 패트리어트 유도탄이 불발되거나 포대가 적 폭발물에 피폭된 상황이 부여됐다. 독립포대의 경우 폭발물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비행단 EOD팀의 지원을 받는다.

비행기지와 달리 산악 지역에 있는 독립포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작전 환경과 제한 사항을 미리 식별하고, 현장 출동 및 상황 조치 절차를 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미사일방어사는 설명했다.

미사일방어사는 앞으로도 폭발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훈련을 계획한 김위경(중령) 미사일방어사 무기정비과장은 “폭발물 위협 상황은 언제, 어디서라도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과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폭발물 처리 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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