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들의 살신구국 정신 잊지 않을 것”

입력 2024. 10. 06   14:52
업데이트 2024. 10. 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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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 다부동전투 전승행사


육군1보병사단이 지난 4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개최한 ‘다부동전투 전승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선배 전우들을 기리며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보병사단이 지난 4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개최한 ‘다부동전투 전승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선배 전우들을 기리며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보병사단은 지난 4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구국용사충혼비에서 ‘다부동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사단 장병과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백선엽장군기념재단, 대령연합회 등 관계기관·보훈단체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전사자 위패 봉안 △약사 보고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진혼사 △기념사 △헌시 낭독 △군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다부동전투는 1950년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국군 1사단과 미 27연대가 칠곡군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한 전투다.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북한군을 물리치고, 대구와 부산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을 궤멸시켜 북한군의 총공세를 저지했으며, 훗날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전투다.

조웅(준장) 부사단장은 기념사에서 “호국영웅들의 살신구국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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