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보병사단, 다부동전투 전승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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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은 지난 4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구국용사충혼비에서 ‘다부동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사단 장병과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백선엽장군기념재단, 대령연합회 등 관계기관·보훈단체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전사자 위패 봉안 △약사 보고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진혼사 △기념사 △헌시 낭독 △군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다부동전투는 1950년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국군 1사단과 미 27연대가 칠곡군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한 전투다.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북한군을 물리치고, 대구와 부산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을 궤멸시켜 북한군의 총공세를 저지했으며, 훗날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전투다.
조웅(준장) 부사단장은 기념사에서 “호국영웅들의 살신구국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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