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제음악제 참가 공군군악대 ‘박수갈채’

입력 2024. 10. 04   16:56
업데이트 2024. 10. 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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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공원서 교민·주민 대상 공연도


공군군악대 장병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을 찾은 현지 교민과 시민들에게 타악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군악대 장병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을 찾은 현지 교민과 시민들에게 타악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공군 제공



‘제11회 벨기에 국제음악제’에 참가 중인 공군군악대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우리나라 교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와 전통음악 공연을 선물했다.

공군군악대는 3일 브뤼셀 공원에서 우리 교민과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펼쳤다. 군악대 장병들은 국악가창 공연을 선보이며 교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현지 주민들에게는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타악기 퍼포먼스, K팝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공군군악대 장병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을 찾은 현지 교민과 시민들에게 타악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군악대 장병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을 찾은 현지 교민과 시민들에게 타악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군악대는 공군본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사관학교 등 3개 부대의 군악대원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층 풍성한 공연을 위해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소속 무용단원 10여 명도 함께했다.

브뤼셀에 사는 디에트르 슈튜저 씨는 “(공군군악대의) 공연을 다 봤는데 정말 훌륭했다”며 “2022년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번 공연이 그때의 특별한 기억을 더해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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