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병·군무원 경연대회로 작전 능력 업그레이드

입력 2024. 10. 01   15:37
업데이트 2024. 10. 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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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사 60수송전대, 전군 대상
항공수송 지원 능력 경연 펼쳐
5비, 항공기 제작기술 대회 개최
38전대, 기지방어 전투능력 겨뤄

'제31회 전군 항공수송 지원 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공군 60수송전대 장병들이 화물 적하역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제31회 전군 항공수송 지원 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공군 60수송전대 장병들이 화물 적하역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각급 부대가 각종 임무 관련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장병·군무원의 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공군군수사령부는 지난달 30일 “예하 60수송전대가 지난 25~27일 ‘제31회 전군 항공수송 지원 능력 경연대회’를 열어 전군 장병들의 항공수송 지원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전군에서 15개 팀, 70여 명 장병이 참가했다. 참가 장병들은 첫째 날 학술평가로 이론 숙지와 기본 학습능력 평가를 받았다. 둘째 날엔 팰릿 포장작업·공중투하 화물의장·공수화물 적하역·공수인양 화물포장 등 실습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단은 60전대 601종합수송지원대대장 등 19명으로 편성됐다. 경연대회 결과는 학술평가 성적과 실기평가 성적을 종합해 10월 중순 정해질 예정이다. 개인에게는 국방부 장관상, 공군참모총장상 등이, 부대에는 공군참모총장상, 공군군수사령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김석호(대령) 60수송전대장은 “공중투하·공수착륙·공수인양 등 여러 유형의 공수근무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평가를 하며 우리 군의 항공수송 지원 능력이 한층 발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대회 과정에서 식별한 보완 사항을 개선하고 실무에 적극 반영해 최적화된 항공수송 지원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정비사가 '항공기 제작기술 경연대회'에서 수리가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미숙 상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정비사가 '항공기 제작기술 경연대회'에서 수리가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미숙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 장병들이 '전투능력 경연대회'에서 상대 팀과 교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다빈 하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 장병들이 '전투능력 경연대회'에서 상대 팀과 교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다빈 하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항공기 제작기술 경연대회’를 열고 항공무기정비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했다. 대회는 항공기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판금·용접·기계 등으로 제작하는 기술, 항공기 부품 품질·상태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는 기술을 평가한다.

대회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제작중대원 10여 명이 참가한 ‘전문’, 초급정비사·희망 부대원 20여 명이 대상인 ‘비전문’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5비는 평가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 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대원들에게는 공군기동정찰사령관상, 단장상, 전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는 지난달 27일 ‘전투능력 경연대회’를 통해 장병들의 기지방어 능력을 높이고 단결심을 고취했다. 6명, 10개 팀이 참가한 대회는 ‘지역 탈환전’으로 열렸다. 제한 시간 20분 내 서바이벌 훈련장비를 활용해 다른 팀 지역을 확보하면 이기는 방식이다. 대회 우승은 기지방호대대팀이 차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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