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보병사단 유해발굴작전 개토식

입력 2024. 09. 30   14:26
업데이트 2024. 09. 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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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육군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연병장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달 25일 육군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연병장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은 지난달 25일 독수리여단 연병장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윤기중(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연천군 6·25참전유공자회 사무국장, 연천군수, 연천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해발굴작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유해발굴작전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마거리 일대 고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전개된다. 작전지는 6·25전쟁 당시 국군1사단과 미1군단 1기병사단, 영연방 1사단, 25캐나다여단 등 4개국이 연합해 중공군 19보병단과 격전을 벌인 현장이다.

아군 사상자는 4000여 명, 적군 사상자는 1만 6000여 명이 발생한 격전지인 만큼 다수의 유해가 발굴될 가능성이 높다.

사단 예하 독수리여단 비사대대 장병 160여 명은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현장답사, 지뢰·불발탄 탐지, 유해발굴작전 교육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박승현(대위) 중대장은 “비사대대 전 장병은 선배 전우들의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작전에 임하겠다”며 “작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위험성 평가 및 위험 예지 교육 등을 실시해 우리 장병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1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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