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호 위해 민·관·군·경·소방 함께 뜻 모아

입력 2024. 09. 30   14:23
업데이트 2024. 09.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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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보병사단, 통합방위작전 향상 협조 토의


육군31보병사단 지휘관·참모들과 관계기관장들이 국가중요시설 및 군사기지 방호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협조 토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 지휘관·참모들과 관계기관장들이 국가중요시설 및 군사기지 방호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협조 토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은 “최근 안보상황과 연계해 통합방위작전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광주·전남 통합방위작전 관련 민·군·관·경·소방과 협조 토의를 하고 통합방위태세 공조체계를 더욱 튼튼하게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사단은 민·관·군·경·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국가방위요소들의 역할을 정립하고 통합방위 전력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현장 협조 토의를 계획했다.

이번 협조토의는 이일용(소장) 사단장과 주요 작전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통합방위작전을 담당하는 민·관·군·경·소방 주요 기관과 국가중요시설 등 10개소를 방문해 기관장들과 주요 의제를 토의했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부대와 관계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협조한 통합작전 수행으로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협조토의간 작전 지역 내 드론 위협 등을 포함해 일어날 수 있는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해 공동의 인식을 도출했고, 통합작전수행을 위한 컨트롤타워 운영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한 정립은 물론, 작전 협조를 위한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국가중요시설 방호 측면에서는 핵심노드 중심의 방호력 보강을 위한 보완소요 논의와 최근 고도화하는 드론 위협에 대비한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등 발전 방향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의를 주관한 이 사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민·관·군·경·소방 간 작전 효율성을 증대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단은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통합방위작전 협조 토의 및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 등을 정례적으로 열어 성공적인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취재1  배지열 기자 < qowlduf@deam.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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