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공병여단, 장애물 운용관련 시범식교육

입력 2024. 09. 30   15:25
업데이트 2024. 09. 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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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강원도 양구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열린 3공병여단 장애물 운용 시범식 교육에서 원격운용통제탄이 폭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달 26일 강원도 양구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열린 3공병여단 장애물 운용 시범식 교육에서 원격운용통제탄이 폭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공병여단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양구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군단 내 사·여단 전투부대와 공병부대를 대상으로 ‘장애물 운용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은 다양한 장애물을 운용해 산악침투한 적을 효과적으로 격멸하는 시범을 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M138 지뢰살포기 운용법을 확인하고, 원격운요통제탄과 크레모아를 결합한 살상지대의 살상력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시범은 적이 침투를 시도하는 산악지형에 KM138을 장애물과 연계해 지뢰지대를 보강했다. 이어 정찰드론을 활용해 산악에 침투한 적을 조기 식별해 원격운용통제탄과 크레모아의 실제 기폭과 통합 화력운용으로 적을 제압했다.

교육을 준비한 전승훈(대위) 111공병대대 중대장은 “우리 군단 지역은 대부분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이뤄져있어 적의 위협과 지형을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장애물을 운용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할 지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혁일(중령) 111공병대대장은 “산악지형에 침투하는 적을 격멸하기 위해서는 공병이 운용하는 장애물 뿐만 아니라 병력과 화력 등이 환경에 맞게 효과적으로 운용돼야 한다”며 “이번 시범을 바탕으로 산악으로 침투하는 적을 언제든 효과적으로 격멸하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취재1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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