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서바이벌 예능부터 대박 흥행 애니까지...‘국군의 날’ 꿀재미 선사

입력 2024. 09. 27   16:41
업데이트 2024. 09. 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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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뭐 봄?

액션, 코믹, 로맨스, 다큐멘터리, 예능, 버라이어티 등 장르 불문 다양하게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머리와 마음 한편에 기억될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김민정 기자 


강철부대W...최강 여군 타이틀 두고 펼치는 진검승부 
‘강철부대’가 시즌 최초 여군 특집으로 돌아온다. 이른바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번 시즌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특수임무대, 대한민국 육군, 해군, 해병대 총 6개 부대에서 24명의 여군이 한자리에 모여 육·해·공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예측불가 미션을 수행하면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서 생생한 해설을 전한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최영재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서 유일한 여성 팀장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전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친 여군들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도 감동받고 소름이 돋았다”며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갖는 자부심과 미션을 수행해 내는 강인한 모습에서 이전의 ‘강철부대’ 시리즈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방송 최초 여군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W’는 ‘국군의 날’인 10월 1일 처음 방송되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성크리처 시즌2 ...모든 악연을 끝내기 위한 처절한 사투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비극과 이에 맞선 두 청춘의 로맨스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시즌2로 돌아왔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 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시즌1에 이어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주 태상과 똑 닮은 호재 역으로, 한소희가 나진을 삼킨 뒤 현재까지 살아온 채옥 역으로 분해 한층 더 깊어지고 애틋해진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무생은 전승제약의 비밀 정예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쿠로코 대장’ 역으로, 배현성은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특수한 능력으로 호재와 채옥을 쫓는 ‘승조’ 역으로 합류해 극의 풍부함을 더한다. 특히 시즌2의 경우 시대적 배경을 1945년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옮긴 게 가장 큰 변화다.

정동윤 감독은 “시즌1은 시대에 맞게 정적으로 접근했다면, 시즌2는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이나 소리 등의 속도감을 중요시하면 차별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히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시대를 뛰어넘어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 더욱 강력해진 서스펜스를 선사할 ‘경성크리처’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다리미 패밀리...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는 블랙코미디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다림은 어려운 세탁소 사정을 잘 알기에 상상도 못 할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한 치료법 대신 시력을 잃기 전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청렴동 금수저 ‘강주’를 마주친 다림은 8년 전, 그와의 잊지 못할 하룻밤을 떠올리게 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의 김정현이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으로 솔직하면서도 허당기 있는 인물로 열연을 펼친다. ‘오월의 청춘’ ‘사랑의 이해’ 등의 금새록은 청렴세탁소 막내딸 다림으로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씩씩하고 당찬 매력으로 예측불가 로맨스 케미를 보여 줄 예정이다.

김정현은 작품에 관해 “대한민국의 고전적인 가족 형태와 무늬만 가족인 두 식구가 한 동네에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며 “좁게는 다른 두 가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넓게는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시청하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돈다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감동을 선사할 ‘다리미 패밀리’는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인사이드 아웃2 ...남녀노소 모두에게 위로·공감 선사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등극 등 영화 역사를 새롭게 쓴 ‘인사이드 아웃2’를 마침내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낯선 감정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전편부터 활약한 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칠뿐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까지 아홉 감정의 매력적인 활약이 더해지며 모두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본부에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해 벌어지는 여정을 담아내며 사랑스러운 비주얼뿐만 아니라 평범한 ‘오늘’을 열심히 버티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준다. 개성 넘치는 아홉 감정의 무해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사이드 아웃2’를 디즈니+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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