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반도 전개 전략자산 정보 공유·협조체계 강화

입력 2024. 09. 24   17:16
업데이트 2024. 09.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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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사, 항공작전 분야 협조회의
미 613항작본부와 파트너십 구축
공중급유전력 등 연합작전 발전 협력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613항공우주작전본부 관계자들이 24일 ‘한미 항공작전 분야 협조회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613항공우주작전본부 관계자들이 24일 ‘한미 항공작전 분야 협조회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이 미 공군 B-1B·B-52 폭격기 등 한반도 전개 전략자산에 대한 정보를 받기로 했다. 또 연합훈련 중 원활한 전술데이터링크를 연동하고 공중급유전력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등 한미 공군 연합작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는 24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613항공우주작전본부(미 613항작본부)와 오산기지 공작사 중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한미 항공작전 분야 협조회의’를 열었다.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는 미 613항작본부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우리 공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대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환(대령) 공작사 전투작전처장과 알렉산더 데이비드 트론(Alexander David Throne·중령) 미 613항작본부 전투작전 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평시 한반도 전구작전을 이해하고 한미 공군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전·평시 연합 작전 관련 협조사항을 식별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 처장은 “공작사 항작본부와 미 613항작본부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항공작전·연합훈련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 부대 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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