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미래형 기지방어 발전 방안 모색

입력 2024. 09. 24   17:16
업데이트 2024. 09.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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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단장 주관 세미나 개최
민·관·군 긴밀한 협업 등 논의

 

공군이 24일 개최한 ‘2024 기지방어 발전 세미나’에서 류연주(앞줄 왼쪽 다섯째) 군사경찰단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24일 개최한 ‘2024 기지방어 발전 세미나’에서 류연주(앞줄 왼쪽 다섯째) 군사경찰단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기지 방어작전에 첨단과학기술을 도입하는 등 ‘미래 기지방어 발전 방안’을 놓고 민·관·군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공군은 24일 충남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류연주(준장) 군사경찰단장 주관으로 ‘2024 기지방어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미래 공군 기지방어작전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계획됐다.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병역자원 감소,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실전에서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활약 등 전장 환경 급변으로 기지방어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류 단장은 “항공우주전력의 작전수행 여건 보장을 위한 기지방어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작전 환경 속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기지방어 전력 확보를 위해선 민·관·군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공군 기지방어 업무 담당자들을 포함해 미 7공군 기지방어처, 육군 아미타이거실,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연구원(KIDA), 중원대학교 드론봇군사학과, 대전경찰청 등 민·관·군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개 세션으로 나눠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작전 운영, 미래형 기지방어 발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첫 세션은 ‘한미 기지방어작전’을 주제로, 다음 세션은 ‘미래 기지방어 발전 방안’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활용한 기지방어작전 방안과 항공력 보호를 위한 전력 강화’ ‘병역자원 감소시대에 적합한 기지방어 부대 구조와 운영’ 등에 대해 토의하며 공군의 미래 기지방어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사경찰단은 “세미나에서 도출된 발전 방안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임무 수행 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기지방어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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