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의 생명 우리가 지킨다

입력 2024. 09. 19   16:56
업데이트 2024. 09.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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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학교 
최정예 TCCC 요원 선발대회
육군수기사 의무대 등 최우수상

 

지난 9~13일 진행된 전군 최정예 전투부상자처치요원 선발대회에서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교전 중 처치 과제를 평가받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9~13일 진행된 전군 최정예 전투부상자처치요원 선발대회에서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교전 중 처치 과제를 평가받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학교는 지난 9~13일 진행한 2024년 전군 최정예 전투부상자처치(TCCC)요원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군 최정예 전투부상자처치요원 선발대회는 기존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편한 것으로, 전투부상자처치 확산과 부대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육군·해병대 23개 부대 115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지난 1회 대회와 비교해 참가 부대가 20% 이상 늘었고, 해병대 1·2사단과 연평부대 등 3개 부대는 올해 처음 함께했다. 전투부대뿐만 아니라 군의관 중심으로 편성된 8개 의무부대도 참여했다.

참가 부대들은 개인·단체로 구분해 전투현장에서 최초 대응하는 ‘교전 중 처치’부터 전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일차적으로 조치하는 ‘전술적 현장 처치’, 안전한 지역으로 후송하는 ‘전술적 후송 처치’까지 전투부상자처치 전반을 선보였다.

참가 장병들은 전투부상자처치의 정확한 술기 적용과 전투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술적 조치 등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의무대, 37보병사단 기동대대, 해병대1사단 의무근무대가 각각 의무부대·전투부대·해병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육군1산악여단 안재현 중위, 2기갑여단 하승윤 중사, 15보병사단 김찬협 상병은 각각 신분별 개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해병대 연평부대 김수빈 중위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부대원들과 숙달해왔다”며 “덕분에 팀워크는 물론 전투부상자처치 능력도 향상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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