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강화로 전·평시 전투 수행 능력 끌어올려

입력 2024. 09. 13   16:15
업데이트 2024. 09.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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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4주 야외 집중전술훈련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야외 집중전술훈련 중 강상침투훈련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야외 집중전술훈련 중 강상침투훈련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는 지난 13일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고 전·평시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한 4주간의 야외 집중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이번 훈련은 산악·도시지역 탐색격멸작전, 강상·지상침투훈련, 주야간 100㎞ 전술행군 등으로 강도 높게 진행됐다.

훈련 1주 차에는 산악·도시지역 탐색격멸작전 훈련을 실시해 팀·지역대 단위 근접전투기술을 숙달했다. 1주 차 마지막 날에는 대항군을 운용, 연대본부와 도시지역 격멸 태스크포스(TF) 통합 훈련을 실시했다. 2주 차는 강상 침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수준별 전투수영, 해상척후조 임무 수행과 단계별 강상침투훈련을 했다.

3주 차는 작계지역과 유사한 지역에서 고무보트 지상훈련, 단계별 보트 침투 기술, 장애물 극복 등 강상·지상 침투 절차를 숙달하는 침투 종합 훈련을 했다. 마지막 4주 차에는 100㎞ 주야간 전술행군을 했다. 연대는 행군 과정에서 우발 상황을 부여해 상황 조치 능력을 키웠다.

노태형(대위) 중대장은 “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고 전투기술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대대원 개개인뿐만 아니라 팀별로도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했다”며 “이번 훈련 중 식별된 미비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투 수행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단결력과 전우애를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은우(중령) 대대장은 “4주간 연속성 있는 야외 집중전술훈련을 통해 전투 수행 방법을 구체화하고 종합 숙달할 수 있었다”며 “적의 도발에도 강철 같은 의지와 불굴의 전투력으로 반드시 임무를 수행하는 전천후 만능 특공연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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