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공작사령관 “3축체계 운용 핵심 대비태세 확고히”

입력 2024. 09. 11   17:08
업데이트 2024. 09.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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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전비·미사일방어부대 전력 점검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이 17전투비행단 151비행대대에서 F-35A 운용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부대 제공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이 17전투비행단 151비행대대에서 F-35A 운용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부대 제공



김형수(중장) 공군작전사령관이 ‘한국형 3축체계’ 핵심 전력을 운용 중인 공군부대 임무요원들에게 ‘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을 강조하며 적 도발 시 단호한 응징을 주문했다. 

김 사령관은 11일 청주기지를 찾아 17전투비행단(17전비)과 미사일방어부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사령관은 먼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운용하며 킬체인(Kill Chain) 임무를 수행하는 17전비의 작전현장을 살펴봤다. 김 사령관은 비행대대 등을 방문해 F-35A 운용현황과 임무현장, 주요 훈련체계, 특별접근보안통제시설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 비상대기실 조종사·정비사를 격려하며 ‘언제든 적이 도발할 수 있다는 실전적 마인드’를 요청했다.

김 사령관은 이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인 패트리어트 PAC-2, PAC-3를 운용하는 2미사일방어여단 예하 미사일방어부대를 방문해 적 항공기·탄도탄 공격 방어를 위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김 사령관은 또 청주기지에 주둔 중인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와 6탐색구조비행전대 장병들을 만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사령관은 “청주기지는 3축체계 운용의 핵심 부대이기에 부대원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적의 작은 도발 시그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원칙에 따라 충분히,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사령관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 도발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방법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평상시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실전·실효적으로 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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