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K방산 MRO 미래 발전 방향 지혜 모아

입력 2024. 09. 11   16:46
업데이트 2024. 09.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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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용원·김성원 의원실
민·군 MRO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민·군 MRO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민·군 MRO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K방산과 국가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군 MRO(유지·보수·운영)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회 포럼이 개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의원, 한국국방MICE연구원과 함께 ‘민·군 MRO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주최했다.

이번 포럼은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MRO 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한 현대로템 상무는 ‘민·군 협력 정비 발전방안’을, 김대식 한화오션 상무는 ‘민·군 MRO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상재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는 ‘군 발전과 K방산 활성화를 위한 K방산 시대 항공 MRO 수출산업화 전략’을, 임진규 대한항공 상무는 ‘군용기 MRO 현황’을, 장성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는 ‘K방산 MRO 수출사업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MRO 산업의 현황과 국내외 MRO 전문업체의 사례를 공유하며, MRO 산업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무기체계 성능 최적화가 방산 수출과 국가 안보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MRO 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에서는 미국 국방부의 현지지원체계(RSF)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유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민·관·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K방산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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