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10일 부대 충성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해병대 양성과정과 연계한 보수교육체계 발전방안과 교육과정별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훈련계획(MTP)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에는 김헌(준장) 단장을 비롯해 각 처·실장, 교육대장 이상 지휘관·교관, 훈육관, 해병대사령부 및 1사단 교육관계관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도시지역작전 교육체계 발전 △대침투작전 교수설계 방안 △최적화된 저격교육 방안 △수색교육대 효율적 운용을 위한 발전방안 등 4가지 의제를 주제로 발표한 뒤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미래 해병대 경계작전 개념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리를 대침투작전 교육에 반영하는 방안과 사격교육대의 편성과 교육 기간을 확대하고 저격타워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 단장은 “기본 전투수행능력이 구비된 군인을 육성하는 양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양성된 군인이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전투기술과 전술지식을 가르치는 보수교육은 더 체계적이고 더 전문적이어야 한다”며 “싸워야 하는 전장환경과 군인으로 양성되는 인적자원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토론과 고민을 통해 보수교육 과정도 과감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훈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수교육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교육대별로 의제를 발굴해 2차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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