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병에 열린 ‘취업의 바다’

입력 2024. 09. 10   17:09
업데이트 2024. 09.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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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60여 기업·기관과 일대일 상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 전역예정 장병들이 취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 해군 제공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 전역예정 장병들이 취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2024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0여 개 해양수산 유관 기업·기관이 참여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군 현역 및 전역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다양한 취업 정보 및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장병들은 구인 기업·기관 부스를 찾아 취업 노하우와 채용 정보를 얻고, 1대 1 채용 상담 등 구직활동을 했다. 박람회 현장에선 취업 전문 유튜버와 함께하는 JOB 콘서트 등 취업 관련 특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해군은 장병 구직 지원 활동과 함께 △해군 홍보존 △해군 모병존 △전직·취업 상담존으로 구성된 ‘해군 홍보관’을 운영하며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병 홍보를 병행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장병들에도 실질적인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해군은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박람회를 병행해 △채용정보 수집 및 사전 입사지원 온라인 인·적성검사 △AI 역량진단검사 △AI 챗봇 길라잡이 등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윤희광(대령) 해군본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전역 후 해군 복무경력을 활용해 해양 수산 분야 취업 및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국가에 헌신한 우리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앞으로도 장병들의 안정적인 전직·취업 지원과 함께 우수 인재 획득을 위한 모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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