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로이어 의장, 두 번째 방한
김명수 의장과 한반도 안보정세 논의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공감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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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은 10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카르스텐 브로이어(육군대장) 독일 합참의장을 접견,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상호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독일이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앞으로 협력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2일 독일의 유엔사 가입에 대한 환영과 축하를 전하고, 독일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또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한 우리 군의 국방정책에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브로이어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위해 6~9일 우리나라에 기항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함의 작전지도와 한국과의 군사교류 등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브로이어 의장의 방한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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