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합참의장 “인·태 지역 안정 위해 협력 확대”

입력 2024. 09. 10   16:54
업데이트 2024. 09.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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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로이어 의장, 두 번째 방한
김명수 의장과 한반도 안보정세 논의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공감대 확인

 

김명수(오른쪽) 합참의장이 10일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상호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오른쪽) 합참의장이 10일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상호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은 10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카르스텐 브로이어(육군대장) 독일 합참의장을 접견,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상호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독일이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앞으로 협력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2일 독일의 유엔사 가입에 대한 환영과 축하를 전하고, 독일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또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한 우리 군의 국방정책에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브로이어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위해 6~9일 우리나라에 기항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함의 작전지도와 한국과의 군사교류 등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브로이어 의장의 방한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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