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장비로 조우전 대비…대테러 전투 감각 길러

입력 2024. 09. 10   16:42
업데이트 2024. 09.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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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
팀 단위 근접전투기술 숙달 훈련도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 장병들이 10일 부산 장산대훈련장에서 열린 대테러훈련 중 내부소탕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효민 대위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 장병들이 10일 부산 장산대훈련장에서 열린 대테러훈련 중 내부소탕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효민 대위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대테러작전 전투감각을 기르고 있다.

사단은 10일 “전날부터 오는 12일까지 3박4일 동안 부산 장산대훈련장에서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대테러작전 수행 능력 숙달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임의지역에서 대테러작전 수행을 위한 전투기술을 기르고 신규 도입 장비 운용법을 숙달하기 위해 열렸다.

훈련은 부대 이동을 시작으로 근접전투기술(CQB) 숙달, 저격용 소총 사격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CQB 숙달 훈련에서는 팀 단위로 우발상황 속 내부 진입과 바리케이드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상태로 기동 및 내부소탕 절차 훈련을 하며 실전적인 전투 감각을 습득했다.

부대는 갑자기 나타난 적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우전 개념을 적용해 도시지역작전과 대테러훈련 등을 펼치고 있다.

김효민(대위) 군사경찰 대테러특수임무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발상황을 상정한 임의지역 대테러작전 수행체계를 보완·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임의지역에 대한 전투기법과 기술을 숙달해 책임지역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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