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활동·기동 상담’으로 육군 간부 도전 길 열어

입력 2024. 09. 06   16:21
업데이트 2024. 09. 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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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3경비여단, 장병 대상 상담
9차례 342명 참석…인력 획득 성과

육군23경비여단이 개최한 임기제부사관 임관식에서 하사로 임관한 장병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3경비여단이 개최한 임기제부사관 임관식에서 하사로 임관한 장병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장교·부사관 등 군 간부를 희망하는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육군23경비여단의 홍보활동과 기동 상담이 톡톡히 성과를 내고 있다. 인구절벽에 따른 군 인력 획득의 위기 속에서 간부로의 신분 전환을 희망하는 병사들을 찾아낸 노력의 결과물이다.

여단은 인력획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월 3회 이상 홍보활동·기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홍보활동·기동상담 이후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342명이 참석했다.

여단은 장교, 부사관, 임기제 부사관, 현역 재임용 등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지원 자격과 방법, 현 상황 진단 등 개인 능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3명의 임기제 부사관이 단기복무 부사관으로, 6명의 병사가 임기제 부사관으로 신분을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기제부사관으로 임관한 정유석 하사는 “군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한층 성장했음을 느꼈기에 군 간부에 관심이 많았다”며“병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부대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단은 앞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모교 방문 등을 전개, 육군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획득할 방침이다.

이강원(중령) 인사참모는 “선발 전·중·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육군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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