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작전능력 강화 위해 우방국과 협력·동맹 필수”

입력 2024. 09. 06   16:46
업데이트 2024. 09. 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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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개최
역대 공참총장 등 관계자 300명 참석
창군 75주년 맞아 공군 역할 재조명

공군과 연세대 ASTI가 지난 6일 공동 개최한 ‘제26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에서 공군사관학교 생도와 외국군 등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과 연세대 ASTI가 지난 6일 공동 개최한 ‘제26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에서 공군사관학교 생도와 외국군 등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올해 창군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공군의 역할을 모색하는 대규모 회의를 열었다.

공군은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군 창군 75주년, 대한민국의 국방우주력과 공군의 역할’을 주제로 ‘제26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항공우주력에 대한 인식 제고와 발전을 위한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는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회의는 공군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역대 공군참모총장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국방위원회 박범계 의원, 유용원 의원, 부승찬 의원을 비롯해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방산기업 등 항공우주 분야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의 개회사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환영사로 문을 연 회의는 축사, 세션별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이 총장은 “현대전에서 핵심이 되는 우주작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관·군 협력과 동맹, 우방국 간의 국제협력이 필수”라며 “공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고견을 바탕으로 국방우주력은 물론 국가 우주 분야 발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및 그 외 지역의 우주 안보 정책 및 우주 안보 협력’을 주제로 얀 오스버스 미 랜드연구소 선임 엔지니어, 스즈키 가즈토 도쿄대 교수, 설인효 국방대 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력연구센터장 등 전문가의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사회는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가 맡았다.

‘국가 우주산업과 연계한 국방우주력 건설’을 주제로 한 오후 세션은 조형희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한범 국방대 교수, 박찬우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장, 김헌중(준장) 공군본부 정책실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어 ‘창군 75주년을 맞이한 공군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최차규 ASTI 정책고문의 사회로 펼쳐졌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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