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예비군 전투력 강화

입력 2024. 08. 22   16:49
업데이트 2024. 08. 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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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캠프 험프리스 카투사 동원훈련

21일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반달훈련센터에서 미 측 교관의 지도하에 카투사 예비군들이 공용화기 조작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21일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반달훈련센터에서 미 측 교관의 지도하에 카투사 예비군들이 공용화기 조작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은 카투사(KATUSA)의 전시 임무 위주 실전적 동원훈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카투사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미 연합 동원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렸다.

21일 시작된 훈련에는 카투사 출신 예비군 2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양국 군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훈련체계 구축과 예비군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 날에는 예비군 인도·인접을 시작으로 장구류 지급, 전시 증편절차 숙달, 외부강사 초빙교육, 지휘관 주관 안보교육이 이뤄졌다. 다음 날에는 전시 임무를 고려한 기본 전투기술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미 교관의 통제 속에 미측 장비와 교보재를 활용해 개인화기 사격(EST사격), 전투부상자처치, 핵 및 화생방 교육, 공용화기 기계훈련, 미 법 집행·질서유지 교육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미군 역사·용어·장비 소개 및 통신장비 운용 교육에 이어 간담회와 퇴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원단은 카투사 예비군들의 원활한 기지 출입 및 대기시간 최소화 방안, 넓은 기지 내에서 훈련장 이동 수송계획 등을 세워 원활한 훈련에 대비했다.

지원단은 이번 훈련 종료 후 성과분석을 통해 보완 및 발전사항을 도출하고, 그 내용에 따라 추후 캠프 험프리스에서의 동원훈련 지속 시행 및 협조체계 구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구석모(대령) 단장은 “예비역 카투사 장병들이 실전적인 전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험프리스 훈련장에서 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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