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탑승 실사격 동참…“전력화에 완벽 기하자”

입력 2024. 08. 20   16:57
업데이트 2024. 08.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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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참총장, 8기동사단 백호대대 훈련 현장 방문

기존 전차보다 향상된 성능 확인

무더위 속 임무 매진 장병들 격려

 

박안수(앞줄 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20일 다락대과학화훈련장을 방문해 K2 전차 전력화 사격훈련에 매진하는 8기동사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앞줄 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20일 다락대과학화훈련장을 방문해 K2 전차 전력화 사격훈련에 매진하는 8기동사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육군의 주력 무기이자 ‘K방산’의 대표주자인 K2 전차 전력화 부대를 찾아가 무더위 속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총장은 20일 경기도 연천군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8기동사단 백호대대가 전개 중인 K2 전차 전력화 사격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대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K2 전차 전력화를 위한 탄종별 영점획득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에는 병력 120여 명과 K2 전차, 장갑차, 구난차 등 궤도장비 16대, 차량 31대가 참가했다. 대대 장병들은 훈련장에서 K2 전차 영점사격, 승무원 자격사격(TCQC), 기관총 사격, 주특기 훈련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박 총장은 훈련장 내 통제탑에서 K2 전차 전력화 추진 경과를 보고받은 뒤 사격훈련 준비 및 진행과정을 확인했다. 또 K2 전차에 탑승해 내장 시뮬레이터 훈련 후 실사격에 동참했다. 박 총장은 기동 중 신속·정확한 사격을 보장하는 자동장전장치, 표적 자동추적장치, 자동포구손질장치, 승무원 냉방장치 등 기존 전차 대비 향상된 성능도 직접 확인했다.

박 총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K2 전차는 최고 성능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운용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전력화는 구조·편성, 시설공사, 병력 조정, 장비·물자 조정, 교육훈련 등이 통합·체계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야 완료되는 만큼 우리 모두의 노력과 정성을 모아 K2 전차 전력화에 완벽을 기하자”고 힘줘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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