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 모집의 모든 것, 메타버스 플랫폼에 담았다

입력 2024. 08. 16   16:36
업데이트 2024. 08. 18   14:58
0 댓글

온라인 홍보 앱 ‘고아미 캠프’ 공개
선발 과정부터 군 생활 체험관까지
지원 희망자 일대일 전문 상담도 가능

육군인사사령부가 간부 모집 홍보를 위해 개발한 ‘고아미 캠프’ 앱 화면. 부대 제공
육군인사사령부가 간부 모집 홍보를 위해 개발한 ‘고아미 캠프’ 앱 화면. 부대 제공


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가 육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간부 모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고아미 캠프(Goarmy camp)’를 공개했다. 고아미 캠프는 ‘육군으로 가는 캠프’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사사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모집 홍보 방안의 필요성에 주목, 지난해부터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왔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로그인 후 개인 아바타를 생성해 앱을 시작할 수 있다. 앱은 육군 간부 모집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간부 선발과정 홍보관, 군 생활 및 장비 체험관, 방문자·모집 홍보관 소통관, 흥미 유발 콘텐츠관으로 구성됐다.

간부 선발과정 홍보관에서는 간부 선발과정 및 병과 소개 정보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군 생활·장비 체험관은 가상 병영생활·군 장비 체험을 제공하며, 군 간부 혜택 소개를 통해 육군 간부 혜택의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다. 흥미 유발 콘텐츠관에는 확장현실(XR) 기반 사격 체험과 육군 관련 퀴즈 풀이 게임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인사사는 온라인 모집 홍보 및 간부 모집 상담에 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육군 모집에 관심 있는 학교·기관 등 단체·개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모집 설명회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모집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모집 설명회 참석자 가운데 육군 간부 지원 희망자는 모집 홍보관에서 일대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앱을 통해 간부 모집 정보 획득부터 지원서 접수까지 간부 지원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신은봉(소장) 사령관은 “이번에 개발한 앱이 강한 육군에 대한 국민의 이해 제고와 간부 모집 홍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용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