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부대별로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
육군지작사부터 성과물 전시·체험·강연
국군방첩사, 실제 사례 중심 보안 교육
|
국방부가 전 장병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밀착형 패키지 프로그램인 ‘권역별·부대별 국방 AI 확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AI 성과물을 전시하고, AI를 활용한 언어나 이미지 생성 등 장병들의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를 높인다.
국방부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권역별·부대별 국방 AI 확산 프로그램을 순회 시행한다”며 “프로그램에는 거점부대 소속 장병들뿐만 아니라 인근 부대 장병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일과 9일 지작사에서는 지난달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Defense Data AI Proliferation Week)’에서 소개한 경계 작전, 교육훈련, 의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AI 성과물 총 46개를 전시한다.
AI 기술에 대한 장병들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체험형 교육에서는 언어·이미지·음악을 AI로 직접 생성하고, 손병희 마음AI 글로벌플랫폼본부장의 강연을 통해 ‘AI 리터러시(Literacy)’에 대한 장병들의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AI 리터러시란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그 기술을 의미 있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국군방첩사령부에서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AI 보안 교육’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AI 기술의 취약점과 실제 침해사례를 장병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고, 보안 수칙과 가이드라인을 설명한다.
국방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모든 군 구성원의 인공지능(AI) 필요성 체감,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향상, 데이터 및 AI 기술의 실용적인 적용·확산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와는 별도로 일반 국민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 국방 AI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국방 분야 발전방안’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예선전 및 본선을 거쳐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되면 국방부장관상 및 상금 등을 받는다. 조아미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