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 복합체계 전투훈련 활용… 미래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선도

입력 2024. 08. 06   17:13
업데이트 2024. 08. 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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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전투발전 C&C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 주최한 제3회 전투발전 회의와 경연대회에서 서울사이버대 김성도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이해와 군사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 주최한 제3회 전투발전 회의와 경연대회에서 서울사이버대 김성도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이해와 군사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은 6일 “전투발전 경연대회와 전문가 초빙 강연, 전투발전 세미나를 하나로 통합한 ‘제3회 전투발전 회의와 경연대회(C&C)’를 최근 열었다”고 밝혔다.

전투발전 C&C는 전투발전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구성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그 중요성과 의미가 높아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행사 중 첫날에는 김성도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이해와 군사적 활용’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방 분야에서 지능형 유·무인 복합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투 분야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신세대 장병들이 KCTC 훈련을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콘텐츠 경연대회’와 전투훈련 사후 검토 및 정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사항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둘째 날 전투발전 세미나에서는 문호석 국방대학교 교수가 ‘KCTC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을, 국방정신전력원 김장렬 중령이 ‘KCTC 데이터의 무형전투력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황석영(중령) 전투발전과장은 “이번 전투발전 C&C에서 도출된 과제를 KCTC 전투훈련 실전성 제고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전투발전과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육군의 과학화 교육훈련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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