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전하는 위로

입력 2024. 07. 25   17:07
업데이트 2024. 07.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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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환자 쾌유 기원


국군수도병원이 24일 개최한 한여름날의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환자·장병들이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수도병원이 24일 개최한 한여름날의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환자·장병들이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수도병원이 아름다운 선율로 환자와 근무자들에게 격려·위로를 전했다.

수도병원은 24일 병원 통합로비에서 분당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한여름날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수도병원이 올해 대국민 응급진료를 시작해 1000여 명의 민간인 환자를 성공적으로 진료한 가운데 병원을 찾은 국민과 장병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병원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에 나선 분당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은 50분간 ‘사랑의 콘서트(Concerto D’amore)’ ‘한국 환상곡’ 등을 선보이며 환자·장병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희망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기형도 일병은 “임무 수행 중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는데,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며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총괄한 양솔몬(공군대령) 기획관리실장은 “멋진 공연을 펼친 오케스트라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 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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