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진격 ‘K방산의 저력’

입력 2024. 07. 25   16:28
업데이트 2024. 07.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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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N ‘방위산업 다큐멘터리 3부작’ 오늘 첫 회 방송

K방산의 현재 다룬 1부 ‘더 드리머’
전문가 시각으로 바라본 방위산업
미래의 생존전략 등 다각도 소개

“경제적 파급효과 등 역할부터
방산산업 육성방안까지 조명”
후속편은 해외진출 사례 등 초점

 

루마니아에서 시연 중인 K2 전차의 기동 모습.
루마니아에서 시연 중인 K2 전차의 기동 모습.

 

 

KFN이 최근 세계 방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방산의 현재 위상과 미래전략을 집중 조명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방홍보원은 26일 “K방산을 조명하는 KFN스페셜 ‘방위산업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방영한다”며 “26일 오후 9시 첫 번째 편인 ‘더 드리머(The Dreamer):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K-방산’이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2~3부는 현재 제작 단계다. 2부는 K방산의 태동, 3부는 방산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에 초점을 맞춰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이날 방송되는 1부 ‘더 드리머: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K-방산’에서는 국방부자원관리실, 국방과학연구소, 산업연구원 등 국방정책과 기술, 경제, 산업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K방산에 대해 세밀하게 담아낸다.

2022년 K방산은 역대 최대 규모의 폴란드 방산 수주를 계기로 변화를 맞았다. 2020년 이전만 하더라도 30억 달러(한화 약 4조1500억 원) 전후였던 K방산 규모가 퀀텀 점프(비약적 발전)를 한 사건이었다. 이를 통해 동유럽 시장 거점 마련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K방산은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등 유럽, 중동, 남미 등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매년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KF-21과 편대 비행을 하며 윙맨 역할을 하는 AI 무인전투시스템 가상모델.
KF-21과 편대 비행을 하며 윙맨 역할을 하는 AI 무인전투시스템 가상모델.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임무 통제 AI 실험 모습.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임무 통제 AI 실험 모습.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매년 집계하는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한국의 세계 무기 수출시장 점유율은 2.4%로, 세계 9위에 올라섰다. 또한 2013~2017년에 비해 2018~2022년 방산수출 규모가 75% 이상 급성장하면서 성장률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K방산의 입지가 높아진 만큼 견제 또한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앞으로 더 치열해질 방산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과 미래 국방기술 개발 및 획득방향 등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이상신 PD는 “새로운 시각에서 K방산을 다뤄보고 싶었다. ‘국가 방위를 위해 꼭 필요한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방산다큐와 달리 방산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 미래 먹거리로서 역할 확대와 육성방안 등을 집중 조명한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FN은 SK BTV(IPTV) 263번, KT 올레TV(IPTV) 260번, LG U+(IPTV) 244번, 스카이라이프 163번, 이외 각 지역 케이블 방송 및 KF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KTV 등과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시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사진=K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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