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2사단, 차륜형 장갑차 기동훈련
실전적 훈련으로 작전 대비태세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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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보병사단 기동대대는 22일 충용사격장에서 K806 차륜형 장갑차 사격·전술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대대는 차륜형 장갑차가 적 은거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완벽히 적을 격멸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오전 7시 대대에 출동 명령이 하달되면서 시작됐다. 적이 예상 은거지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 지상격멸중대는 차륜형 장갑차 3대에 탑승해 전술 기동을 했다.
차륜형 장갑차가 예상 은거지 근처까지 기동하는 동안 드론이 즉시 수색·정찰을 위해 공중으로 출동했다.
드론이 적을 찾는 사이 차륜형 장갑차는 완벽한 격멸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마침내 드론이 침투한 적을 식별했다. 차륜형 장갑차는 생존성과 기동 여건 보장을 위해 적외선 차장 연막탄을 터트리며 적의 시야를 차단한 채 전술 기동에 나섰다. 적에게 접근한 차륜형 장갑차는 집중 사격을 통해 격멸에 성공했다.
이어진 사격 훈련에서는 실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100m·300m·500m 거리에 표적을 설치했다. 이후 차륜형 장갑차에 탑승한 장병들이 차량에 거치된 M60D 기관총으로 사격을 했다.
훈련을 지휘한 손오승(중령) 대대장은 “사단 기동대대는 상황 발생 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출동해야 한다”며 “사단의 최정예 부대로서 평시 실전적인 훈련으로 완벽한 작전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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