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침투·밀입국 차단…해상 통합방위 태세 확립”

입력 2024. 07. 21   10:34
업데이트 2024. 07. 21   13:24
0 댓글

육군51보병사단, 해경과 합동 순찰
여름 피서철 틈탄 불법행위 선제 차단
레저활동 법규 준수하는 문화 조성

 

지난 16일 육군51보병사단 경비정(오른쪽)과 평택 해양경찰서 경비정이 해상 순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6일 육군51보병사단 경비정(오른쪽)과 평택 해양경찰서 경비정이 해상 순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은 지난 19일 “밀입국 취약지로 관리 중인 경기 화성시 국화도에서 제부도에 이르는 해역 일대를 최근 평택 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상순찰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전개한 해상순찰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합동 순찰에는 함정 2대와 군·경 관계자 30여 명이 투입됐다.

소형 레저선박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피서철을 틈타 밀입국, 신고되지 않은 해상 레저활동, 불법조업, 무단 입·출항 등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경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신속히 식별하고 해상 레저활동 법규를 준수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병억(중령) 사단 정보참모는 “해안경계작전의 핵심은 해상에서 식별된 특이징후를 감시·추적해 군과 해경이 합동 대응하는 것”이라며 “적의 침투와 밀입국 등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일행다득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