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사단 신임장교 24명 집체교육
부산·울산 지역방위 임무수행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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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은 신임장교 24명의 조기 부대 적응을 돕고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사단 신임장교 집체교육’의 하나로 지난 19일 부산 동래구 충렬사를 방문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하신 충렬공 송상현 선생과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이다.
사단은 충렬공의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과 계급·계층별 워크숍, 정신전력교육 현장체험학습 때마다 이곳을 찾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집체교육 중 하나로 부대 훈(訓)과 부대정신을 함양하고, ‘즉·강·끝’ 응징태세와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해 부산·울산 지역방위의 맞춤형 신임장교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교육을 들은 기동대대 정훈장교 안성현 소위는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감사하다”며 “오늘 현장에서 체감하고 배운 내용을 장병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지휘관·선배장교들과의 소통 및 공감 간담회를 비롯해 금전사고 예방·청렴·성폭력 예방·직무(OJT)교육, 단결활동 등 사단 전 참모가 교육에 나섰다.
심창우(중령) 교육훈련참모는 “이번 현장학습은 진정한 충렬인을 양성하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며 “신임장교들의 적응과 병과·직책별 업무 개선을 고려한 의사소통 창구 마련, 임무수행 노하우 전수 및 시행착오 최소화 팁 공유 등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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