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연합훈련 확대… 교류 협력 심화 방안 논의

입력 2024. 07. 17   16:54
업데이트 2024. 07.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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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호주 방문
국방부·육군본부 찾아 군사 외교
6·25전쟁 참전용사 찾아 위문

 

박안수(오른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 호주 국방부를 방문해 데이비드 존스턴(왼쪽 둘째) 국방총장, 사이먼 스튜어트(오른쪽 셋째) 육군참모총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오른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 호주 국방부를 방문해 데이비드 존스턴(왼쪽 둘째) 국방총장, 사이먼 스튜어트(오른쪽 셋째) 육군참모총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호주를 공식 방문해 성공적인 군사외교활동을 펼쳤다.

박 총장은 지난 15일 첫 일정으로 호주 캔버라의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후 인근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를 찾아 위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이 있게 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호주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찾아 데이비드 존스턴 호주 국방총장, 사이먼 스튜어트(육군중장) 육군참모총장과 인·태지역 안보협력 강화와 양국 육군의 교류협력 범위와 수준 심화·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총장은 특히 두 나라 연합훈련 확대와 호주 주도의 다자 연합훈련 참가 방안 등 실전적인 훈련 발전 방향을 협의했다.

육군 차세대 유·무인 전투차량 등 미래 방산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폭넓게 교환했다. 특히 현재 한국과 호주의 국방·방산협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육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 총장은 이어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호주군 참전용사 추모식에 스튜어트 총장과 함께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양국 육군의 공고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육군은 인·태 지역 주요국과 인적교류 확대, 연합훈련 활성화, 방산협력 지원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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