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한미 혈맹’ 우의 다지며 최정예 전투력 연마

입력 2024. 07. 04   17:07
업데이트 2024. 07. 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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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중대, 연합특수전 훈련
미 항공지원작전전대와 전술·전기 교류

해병대 특수수색중대와 주한미군사령부 항공지원작전전대 장병들이 ‘연합 특수전 주특기훈련’ 의 하나로 야간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특수수색중대와 주한미군사령부 항공지원작전전대 장병들이 ‘연합 특수전 주특기훈련’ 의 하나로 야간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중대가 주한미군사령부 항공지원작전전대와 닷새간 연합훈련을 통해 특수전 전술·전기를 교류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4일 “지난 1일부터 경북 포항 해병대훈련장에서 특수수색중대와 주한미군 항공지원작전전대가 ‘연합 특수전 주특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마무리되는 훈련에는 두 부대 장병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술·전기를 공유하는 한편 70년 전통 한미 혈맹의 의미를 다지며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침투, 화력유도, 타격 등 임무완수를 위한 필수과업목록(UMETL)에서 과제를 도출해 이뤄졌다.

우리 군 주도로 이뤄진 해상침투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은 해양환경 적응부터 해상침투절차 숙달, 해안지역 극복절차 훈련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항공화력 유도훈련은 미군 주도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도시지역훈련장에서 각 나라 장비·물자를 소개하며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또 야지 기동, 강습, 침투, 내부소탕 절차를 상호 교대로 실시하며 실전적인 임무수행능력을 끌어 올렸다.

훈련에 참가한 김정환(대위) 특수수색중대장은 “최초로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혈맹의 우의를 다지고 상호 교류·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과 나라를 넘나드는 융합적인 정보수용력을 토대로 최정예의 전투력을 연마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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