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찰 역량 강화해 예비전력 정예화 앞장

입력 2024. 07. 04   17:06
업데이트 2024. 07. 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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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예비군 대상 드론 훈련


4일 육군31보병사단 비호여단이 부대 온빛누리 드론센터에서 진행한 드론교육에서 예비군기동대 감시정찰반 소속 예비군들이 전문교관의 시범을 지켜보고 있다. 부대 제공
4일 육군31보병사단 비호여단이 부대 온빛누리 드론센터에서 진행한 드론교육에서 예비군기동대 감시정찰반 소속 예비군들이 전문교관의 시범을 지켜보고 있다. 부대 제공



예비전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드론 운용 교육·훈련이 이뤄졌다.

육군31보병사단 비호여단은 4일 사단 온빛누리 드론센터에서 예비군기동대 감시정찰반 소속 예비군 18명을 대상으로 ‘드론 훈련’을 실시했다.

감시정찰반 예비군들의 드론 운용 능력 향상과 감시·정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 지도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한 김천왕(상사) 여단 기동중대 작전부사관이 교육을 맡았다.

예비군들은 실내 교장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드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의 비행을 했다. 아울러 드론 조종술을 숙달한 뒤 야외 비행 교장에서 실제 비행 실습을 했다. 실습은 훈련 직책(반장·부반장·조종수·부조종수)을 편성해 실전적으로 이뤄졌다.

여단은 후반기 작계훈련 중 하나인 이번 훈련이 감시정찰반의 작전수행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여단은 예비군부대 지휘관들이 드론 전문교관으로서 임무수행하도록 ‘드론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범(대령) 여단장은 “예비군기동대의 드론 운용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던 훈련”이라며 “예비전력 대상 드론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예비전력 정예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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