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앞두고 작전지역 내 ‘안전한 여름 준비’ 만전

입력 2024. 07. 03   16:40
업데이트 2024. 07. 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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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3경비여단, 해수욕장 시설점검
민·관과 긴급 상황 대비 공조 체계 확인

 

육군23경비여단 간부가 지자체·해양경찰 관계자와 함께 해수욕장 개장 전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3경비여단 간부가 지자체·해양경찰 관계자와 함께 해수욕장 개장 전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3경비여단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및 해양경찰과 함께 주요 해수욕장 점검에 나섰다.

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작전지역 내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시설점검과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은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여단 작전지역에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강릉 해수욕장과 삼척 맹방해수욕장이 있다.

올해도 동해안을 찾는 인파가 1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단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 망상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 등에서 진행됐다. 이어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점검과 물놀이 경계선 설정, 경계작전시설 오인 출입 방지 등을 위한 조치를 병행했다.

여단은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작성한 점검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공조체계를 확인했다.

안덕용(중령) 작전참모는 “동해안은 여름철 피서객으로 붐비는 곳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 여건을 보장하는 동시에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단은 국민의 사고 예방은 물론, 빈틈없는 해안경계작전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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