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학 지문 분야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국제 공신력 확보

입력 2024. 07. 01   17:22
업데이트 2024. 07. 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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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 예하 과학수사연구소
DNA·총기발사흔 분야 국제 인정 이어
자체 개발 지문·장문 시스템 추가 획득

 



국방부 조사본부는 1일 예하 과학수사연구소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SO/IEC Q 17025 국제표준 규격에 따른 법과학 지문(Fingerprint) 분야 국제공인을 추가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SO/IEC Q 17025는 시험기관의 공평성, 직원 적격성, 시험시설과 장비의 적합성, 시험 방법의 유효성 등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KOLAS의 인정을 받으려면 숙련도 시험과 시험기관 간 비교시험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측정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과학수사연구소는 앞서 2009년부터 △혈중에탄올 농도 △유전자(DNA)형 검사 △뇌관 화약 △총기발사흔 분야에 대해 KOLAS 인정을 받아 법과학 분야 국제공인을 지속 유지해 왔고, 이번에 지문 분야를 추가 인정받았다.

강필원 과학수사연구소장은 “지문 감정은 KOLAS 인증을 통과하기 어려운 분야지만, 자체 개발한 지문·장문 자동검색시스템(AFPIS)으로 신뢰성을 얻어 큰 성과를 일궜다”며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연구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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