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장병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 전달

입력 2024. 07. 01   17:21
업데이트 2024. 07. 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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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근지단 군악대대 정기연주회
35주년 맞아 6·25전쟁 감동 무대로

 

국방부 근무지원단 창설 35주년 기념 군악대대 정기연주회에서 장병들이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영선 해군상사
국방부 근무지원단 창설 35주년 기념 군악대대 정기연주회에서 장병들이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영선 해군상사



국방부 근무지원단(근지단)은 최근 창설 35주년 기념 군악대대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국가 방위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장병들을 응원하고, 군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월 1일인 근지단 창설 35주년을 앞두고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장병,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군악대대는 전통악대의 궁중음악 ‘만파정식지곡’ 연주를 시작으로 격정적인 모듬북 연주와 민속악 합주를 이어가며 관객 흥을 끌어올렸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브라스밴드의 시원하고 경쾌한 음악으로 여름밤의 열기도 돋웠다.

특히 군악대대 성악중창단의 뮤지컬 ‘영웅’ 갈라 공연과 그룹 포레스텔라로 알려진 고우림 육군일병의 ‘별 헤는 밤’은 우리나라 애국지사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표현하며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뮤지컬 배우 출신 김지훈 육군일병은 국군 창작 뮤지컬 ‘귀환’ 수록곡을 열창하며 6·25전쟁 당시 전우를 그리워하는 참전용사의 가슴 먹먹한 감정을 그려내 감동을 선사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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