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혼란한 국제질서 속 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입력 2024. 06. 28   16:33
업데이트 2024. 06.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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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외교안보 전문가 초청 ‘하늘사랑 아카데미’ 개최

신성호 교수 “전략적 외교·협력으로 한반도 안보 확립”

신성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24-5차 하늘사랑 아카데미’에서  ‘21세기 미·중 경쟁과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신성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24-5차 하늘사랑 아카데미’에서 ‘21세기 미·중 경쟁과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군은 28일 공군본부 김정렬장군실에서 외교안보 전문가 신성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21세기 미·중 경쟁과 한반도’를 주제로 ‘24-5차 하늘사랑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신 교수는 공군,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많은 기관에서 정책발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북한, 국제안보 관련 저술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강연에는 공군본부 지휘관·참모를 비롯한 장병 6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은 이날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장병들을 위해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신 교수는 △미·중 경쟁과 한반도 △세계 질서의 변화 △21세기 한반도의 선택 등을 강연했다. 특히 그는 전략적 외교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반도 안보확립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최근 미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확산과 더불어 북러 밀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정세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군은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강화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공군본부 정책실 군사협력과 임정섭 소령은 “강연을 통해 혼란한 국제질서 속에서 공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취재1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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